[AWS] AWS Public IP 유료화 및 IPv4의 고갈

 

아마 AWS를 이전부터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이 제목에 대해서 이해하실 것이다.

과거에는 Elastic IP를 제외하고 공인 IP는 금액을 받지 않았다. 그 대신 서버가 중지되었다가 다시 시작되면 Public IP가 바뀌는 유동 IP였을 뿐이다.

하지만 나도 잠시 AWS와 멀어져 있다 다시 돌아오니 어느새 AWS에서 공인 IP에 대한 금액을 받는 것이었다.

2024년 2월 1일부터 서비스 연결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퍼블릭 IPv4 주소에 대해 시간당 IP당 0.005 USD의 요금이 부과되는 것이다.

공인 IP 하나를 한달간 쓴다고 하면 730 * 0.005 * 환율 → 현재 기준 (250417) 5,184.46원이 부과된다.

만약 내 Public 서버가 10개라고 한다면 IPv4에 대한 비용만해서 벌써 한달에 5만원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AWS가 이러한 정책을 가져가게 된 이유는 바로 IPv4의 고갈 때문이다. 

IPv4 주소는 점점 더 부족해지고 있으며 퍼블릭 IPv4 주소를 하나 취득하는 데 드는 비용은 2023년 기준으로 지난 5년간 300% 이상 증가했다.

AWS는 새로운 요금 변경 사항은 자사 유지 비용을 반영하며 퍼블릭 IPv4 주소 사용을 줄이고 현대화 및 보존 조치로 IPv6 채택을 가속화하는 것을 고려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IPv4에 비용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에 반해 IPv6는 IPv4에 비해서 비교할 수 없이 많은 IP 개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AWS에서도 점차 IPv6로의 변경을 권장한다. 

현재는 나도 IPv4만을 사용하고 있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IPv6를 사용해 보는것도 시대의 흐름에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공지 – AWS Public IPv4 주소 요금 변경 및 Public IP Insights 기능 출시 | Amazon Web Services 한국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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